안녕하세요! 지금 정선 달별빛 캠핑장에서 현충일 연휴를 맞아 2박3일 가족캠핑 중인 캠퍼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이번 캠핑에서 특별하게 차박과 텐트캠핑을 동시에 체험해보고 있어서, 생생한 비교 후기를 나눠드리려고 해요!
달별빛 캠핑장, 이런 곳이에요 ✨
정선 달별빛 캠핑장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723-5에 위치한 자동차야영장으로, 골지천과 자개골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점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정선 레일바이크가 캠핑장 바로 위쪽에서 출발해서 캠핑장 사이트에서 개천을 가로지르는 레일바이크 행렬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특별해요!
캠핑장 기본 정보:
- 규모: 자동차야영장 8면 (파쇄석 4개, 데크 4개), 근데 위쪽에 더 있는거 같아요.
- 운영: 사계절 운영, 평일+주말
우리 가족의 캠핑 스타일: 심플 이즈 베스트! 🎒
복잡한 캠핑은 싫어하는 우리 가족! 이번에도 역시 초간단 캠핑으로 떠났어요.
우리의 캠핑 메뉴:
- 구이바다에 간단히 구워먹는 고기
- 누룽지 (간편하고 따뜻해서 최고!)
- 밀키트 면류 (빠르고 맛있어요)
- 과자와 커피
숯 피우고 복잡하게 요리하는 건 정말 싫어해서, 가스버너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는 스타일이에요. 아이들도 이런 간단한 캠핑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차박 vs 텐트, 동시 체험 중! 🚗⛺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4가족이 2명씩 나눠서 차박과 텐트캠핑을 동시에 해보고 있어요.
차박팀의 장단점
장점:
- 설치 시간 0분! 도착하자마자 바로 휴식 가능
-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안전
- 차량 히터로 따뜻하게 잘 수 있어요
- 짐 정리가 엄청 편해요
단점:
- 조금 기울어져 있어요.
- 더워서 창문열기 어려워요.
텐트팀의 장단점
장점:
- 공간이 넓어서 편안해요
- 캠핑 특유의 낭만과 분위기가 좋아요
- 데크 위라서 바닥이 평평하고 깨끗해요
- 아이들이 텐트를 더 재미있어해요
단점:
- 설치/철거 시간이 필요해요 (약 30분)
- 새벽 기온이 내려가면 좀 추워요
- 바람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요
달별빛 캠핑장만의 특별함 🌙
1. 레일바이크 구경의 재미
캠핑장에 앉아서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이들이 "우와!" 하며 손 흔들어주면 레일바이크 탄 사람들도 손 흔들어줘서 훈훈해요. 저희도 타고 싶었지만 예약하려고 했더니 시간도 정해져 있고 자리도 없어서 타지 못했어요. 미리 예약해야 될 것 같아요.
2. 물소리 힐링 ASMR
골지천과 자개골이 만나는 지점이라 밤새 들려오는 물소리가 정말 좋아요. 자연이 주는 무료 ASMR이에요!
3. 적당한 규모의 아늑함
8면뿐인 작은 캠핑장이라 너무 붐비지 않고 아늑해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당하고, 다른 캠퍼들과의 거리도 적절해요.
현실적인 팁들 💡
차박 준비물 꿀팁
- 차량용 커튼 필수: 프라이버시와 결로 방지
- USB 선풍기: 공기 순환용
- 매트 두껍게: 차량 바닥이 딱딱해요
- 슬리퍼: 필수
텐트캠핑 팁
- 데크용 팩: 일반 팩 말고 데크 전용
- 랜턴 여러 개: 밤에 화장실 갈 때 필요
- 담요 추가: 새벽 기온 대비
- 방수매트: 데크라도 방수는 필수
아이들 반응은? 👨👩👧👦
아이들은 의외로 차박보다 텐트를 더 신기해해요! "우리 집이 생겼다!"며 텐트 안에서 깔깔거리며 놀더라고요. 하지만 밤에는 차박이 더 따뜻해서 좋다고 하네요.
특히 물놀이 하고 싶어서 물에 들어가자고 난리에요. 아직은 조금 차갑긴해요. 캠핑장 바로 위에서 출발하니까 걸어갈 수도 있겠더라고요!
솔직한 총평 ⭐
차박 추천 대상
- 캠핑 초보자
- 간편함을 추구하는 분들
- 날씨가 불안정할 때
- 짧은 일정의 캠핑
텐트캠핑 추천 대상
-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
- 공간이 넓어야 하는 가족
- 캠핑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
-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
달별빛 캠핑장, 이런 분들께 추천! 👍
- 소규모 가족 캠핑 선호하는 분들
- 레일바이크와 캠핑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
- 물소리 들으며 힐링 하고 싶은 분들
-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캠핑 원하는 분들
- 정선 여행과 캠핑 연계하고 싶은 분들
주변 볼거리 정보 📍
- 정선 레일바이크: 도보 5분 (캠핑장 바로 위)
- 아우라지: 차량 10분
- 정선 5일장: 차량 20분
- 화암동굴: 차량 30분
지금도 텐트 안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차박 중인 남편은 편안하게 휴식 중이에요. 각각의 매력이 있는 차박과 텐트캠핑,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 더 끌리시나요?
다음에는 정선의 숨은 맛집들도 탐방해보려고 해요. 간단한 캠핑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정선의 곤드레밥도 한번 맛보고 싶거든요! 😊
현재 날씨: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약간 쌀쌀해요. 6월 초 정선 캠핑 추천합니다!
